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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토픽] CRISPR의 변신 - 유전자가 아니라, 염색체를 통째로 편집

사이언스타임즈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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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단어의 변경을 허용하지만, 단락 전체를 자르거나 재배열하려고 할 때 먹통이 되는 워드프로세서를 상상해 보라.
생물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런 제한에 직면해 왔다. 그들은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추가하거나 불능화할 수 있었고, 심지어 CRISPR라는 유전체편집 기술을 이용하여 유전자의 내용을 정확히 변경할 수 있었다.
그런 능력은 재조합 DNA(recombinant DNA) 기술, 유전자변형생물(GMO), 유전자요법(gene therapy)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이 오랫동안 추구해 왔던 목표;「견인차 세균인 대장균(E. coli)의 커다란 염색체 덩어리 조작하기」는 사정권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제 연구자들은 CRISPR를 각색하고 다른 도구와 결합함으로써, 커다란 유전체 단편을 절단하고 이어 붙일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번 논문은 놀랄만큼 흥미롭고 거대한, 합성생물학을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의 앤 마이어(합성생물학)는 논평했다. 지난주 《Science》에 소개된 기법(참고 1)은 합성생물학자들의 거대한 도전 이를테면 'DNA에 정보를 쓴 다음 세균의 유전체에 보관하거나, 새로운 잡종세균을 만들어 신기한 생화학적 대사반응을 일으키거나 신물질을 생산하게 하기'를 가능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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