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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7,960만톤 예상

  • 관리자
  • 2022-06-29
  • 2,833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공개 - 

 

▷ 확정 통계보다 1년 앞서 공개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2,300만톤 증가

▷ 코로나19 이후 산업활동 회복과 이동수요 증가 등이 주요 원인 

▷ 세계 평균 대비 증가율 낮고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 개선 

 

2021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7,960만톤으로, 전년보다는 3.5% 증가했으며, 배출정점을 기록한 2018년보다 6.5% 낮게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유관기관의 자료*, 배출권거래제 정보 등을 활용하여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6월 28일 추계, 공개했다.

* 2021년 에너지통계월보, 수출입통계, 가축동향조사 등

 

 

< 2010년 이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

배출량(백만톤 CO3eq.) 확정(10년~19년) 잠정(20년~21년) 2010 656 2011 685 2012 688 2013 697 2014 692 2015 693 2016 694 2017 711 2018 727 2019 701 2020 657 2021 680

 

이번 배출량은 확정 통계보다 1년 앞서 잠정 산정한 결과로 정책수립·운영, 온실가스 관련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산업계의 생산 활동이 회복되고 이동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산업생산지수 및 고속도로 교통량 전년 대비 각각 7.6%, 7.0% 증가 (자료 : 광업제조업동향조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다만, 우리나라의 배출량 증가율(3.5%)은 전세계 평균(5.7%) 및 주요국 증가율(미국 6.2%, 유럽연합 7%, 중국 4.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 출처 : 글로벌 에너지 리뷰, 2021년 CO2 배출량(국제에너지기구, 2022)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효율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은 356톤/10억원으로 2011년 이후 계속 개선되는 추세이며, 이는 2021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보다 낮은 3.5%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 배출량 비중을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가 5억 9,060만톤으로 86.9%를 차지했으며, 산업공정 7.5%(5,100만톤), 농업 3.1%(2,120만톤), 폐기물 분야가 2.5%(1,680만톤) 순으로 분석됐다.

 

 

< '21년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비중 >

총 배출량 6억 7,960만톤   에너지 86.9%  공공 전기 및 열 생산 32.7% 철강 14.3% 화학 7.8% 수송 14.4% 상업/공공 1.8% 가정 4.7% 그 외 에너지 11.2%  산업 공정 7.5%   광물산업(시멘트) 3.5% F-gas 소비 2.4% 그 외 산업공정 1.6%  농업 3.1%  폐기물 2.5%

 

에너지 분야는 제조업·발전·수송부문을 중심으로 생산량 및 연료 소비 증가로 배출량이 2020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추이 >

온실가스 배출량(천톤)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600,000 700,000 800,00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그 외 폐기물 농업 F-gas소비 시멘트생산 가정 상업/공공 수송 화학 철강 공공 전기 및 열 생산
 

제조업 부문에서는 화학 580만톤(12.4%↑), 철강 440만톤(4.7%↑) 등 전체 배출량이 1,270만톤(7.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전 부문은 산업활동 회복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전년에 비해 400만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전량은 4.5% 증가*했으나, 기존 석탄발전 감축과 고효율 신규 석탄설비 운용, 원단위가 비교적 낮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증가(13%) 및 재생에너지 발전 증대** 등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온실가스 배출량은 1.8%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었다.

* '20년 552 테라와트시(TWh) → '21년 577 테라와트시(TWh) (자료 : 전력통계속보)

** 석탄 발전비중('20 35.6% → '21 34.3%) 감소 및 고성하이 1·2호기 및 신서천 1호기 신설, LNG 비중 증가(26.4% → 29.2%), 신재생 발전 증가(6.6% → 7.5%)

 

수송 부문은 이동수요 증가*로 배출량이 전년보다 160만톤 증가(1.7%↑)한 것으로 나타났다.

* 휘발유, 경유 소비량이 각각 5%, 1% 증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7% 증가

 

상업·공공·가정 부문은 연초 한파 등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사용이 늘어(2%↑) 배출량이 전년보다 60만톤 증가(1.4%↑)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공정 분야 배출량은 시멘트, 반도체 등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5,100만톤으로 추정됐다.

 

한편, 농업 분야는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경작면적 감소의 상쇄로 전년대비 0.9% 증가한 2,120만톤 수준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분야는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도 재활용 증가 및 누적 매립량 감소 경향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1,680만톤을 배출한 것으로 예상됐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21년에는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산업활동이 회복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고, 국내에서도 발전량 증가, 산업생산 활동 회복, 수송용 연료 소비 증가 등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2년에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감축노력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붙임  2021년 잠정배출량 분야별 증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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